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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54 /1, 불국품 52 /9, 불국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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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0 19:47 조회9,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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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54 /1, 불국품 52 /9, 불국토 5

 

 

 

譬如有人 欲於空地


造立宮室이면


隨意無碍어니와 若於虛空이면


終不能成하나니


菩薩 如是하야 爲成就衆生故


願取佛國하나니


願取佛國者


非於空也니라

 


비유하자면 마치 어떤 사람이 텅 빈 땅에


집을 세우고자하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아무런 장애가 없지만, 만약 허공에다 세우려고 하면


마침내 이룰 수 없는 것과 같다.


보살도 이와 같아서 중생들을 성취하고자 하기 때문에


불국토를 취하기를 원하느니라.


불국토를 취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하는 것이 아니니라.”

 

 

강설 ; 중생제도라는 목표가 없으면


부처님도 없으며 보살님도 없다.


부처님의 세계와 보살들의 교화활동은


오로지 제도해야할 중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생들의 입장에서는


부처님과 보살들이 고맙지만,


부처님이나 보살들의 입장에서는


중생들이 고마운 것이다.


왜냐하면 중생이 없으면


부처도 없고 보살도 없기 때문이다.


중생이라는 땅이 없으면


부처님이나 보살이라는


궁전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불교와


부처님과


보살들과


조사들과


일체 선지식들과


모든 사원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까닭을


이처럼 명백하게 밝힌 경문은 보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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