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31 /불국품 29 /8, 보적의 게송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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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6 16:54 조회9,319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31 /불국품 29 /8, 보적의 게송 6
三轉法輪於大千하시니
其輪本來常淸淨이라
天人得道此爲證하니
三寶於是現世間이로다
대천세계에 법륜을 세 번 굴리시니
그 법륜은 본래 항상 청정함이라.
천신과 사람들이 도를 얻어 깨닫게 되니
삼보가 이로부터 세간에 나타남이라.
강설 ; 부처님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세상에다 문제[苦, 煩惱]를 해결하는 법을 설하셨으며,
처음의 대상은 5비구였다.
설법하시는 부처님과 설하는 법의 내용과 설법을 듣는 제자들,
이렇게 해서 삼보가 비로소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를 설하였는데
설법하는 방법은 세 가지 방향에서 설하였다.
그것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 번 굴린다하여 삼전법륜(三轉法輪)이라 한다.
시전(示轉), 권전(勸轉), 증전(證轉)이다.
시전이란, 범부들은 늘 고통 속에 산다는 것을 설명해 보이고[示],
성인들은 늘 행복과 즐거움을 누린다는 것을 설명해 보이는 것이다.
권전이란, 사람들에게 빨리 수행을 해서
고통을 없애고 즐거움을 얻으라고 권장[勸]하는 설법이다.
증전이란, 부처님께서 스스로 깨달음을 성취하여 모든 고통을 떠났으며
일체 낙을 누리고 있음을 증명[證]해 보이는 설법이다.
이것이 법을 설하는데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건이다.
장자의 아들 보적은 부처님 설법의 이러한 과정들을
자세히 상기하면서 찬탄하고 예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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