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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40 /불국품 38 /8, 보적의 게송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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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07 08:28 조회9,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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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40 /불국품 38 /8, 보적의 게송 15

 

 

稽首已得無所畏하며

 

이미 두려울 것 없음을 얻은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강설 ; 부처님을 찬탄하는 데는 네 가지 두려움 없음을 빼 놓을 수 없다.


앞에서 보살들의 덕행을 이야기 하는 데서 이미 나왔다.


수행은 반복이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도 반복함으로 우리들의 의식 속에 깊이 스며들기 때문이다.


옛사람의 말에 신야자 불과습자지문(神也者 不過習者之門)이라 하였다.


무엇이든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오로지 반복해서 익숙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세상의 많은 달인들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무수히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이뤄진 능력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란 없다.


부처님이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어떤 악한 사람을 만나거나 설법을 하더라도


전혀 의심하거나 두려울 것 없이 당당하다는 뜻이다.


즉 사무소외(四無所畏)다.


1,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깨달아 정각에 오르는데 두려움이 없다.


2,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온갖 번뇌를 끊어 두려움 없다.


3,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설법하는데 비난을 받는 장애가 있어도 두려움이 없다.


4,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고통을 끊어 해탈에 이르는 사제와 팔정도를 설하는데


    장애가 있어도 두려움이 없다.


천하의 세존이 무엇엔들 두려움이 있겠는가.


부처님은 당연히 온갖 것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부처님을 찬탄하면서 반드시 등장하는 내용이다.


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를 하는 이유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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