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66 /1, 불국품 64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6> 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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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5 12:50 조회9,754회 댓글0건본문
셋째, 사신족(四神足)
또는 사여의족(四如意足)이라고도 한다.
수행을 통해 얻는
자재한 경지를 의미한다.
여의(如意)는
뜻대로 자유자재한 신통을 말하며,
족(足)은
신통이 일어나는 각족(脚足)으로서
근본원인이라는 의미다.
정(定)을 얻는 수단에
욕(欲), 정진(精進), 심(心), 사유(思惟)의
넷이 있으므로 일어나는
원인에 의하여 정(定)을 나눈다.
1은 욕여의족(欲如意足)이다.
의욕정(意欲定)이라고도 한다.
수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열반이라는
수행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의욕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의욕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욕정(欲定)이라 한다.
이렇게 오직 열반을
성취하리라는 의욕에 찬 생각에
마음 집중으로써
유위(有爲)를 조작하는 삶,
즉 행이 그치는 것을
단행(斷行)이라 한다.
즉 올바른 수행의 목적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려는 의욕에
마음을 집중하면
헛된 욕망이 사라져
유위(有爲)를 조작하는 행(行)이
멸(滅)한다는 것이다.
즉 고(苦)를 종식시키려는
간절한 마음이다.
2는 정진여의족(精進如意足),
또는 정진정(精進定)이라고도 한다.
사람은 무엇엔가
의욕이 있으면 노력하게 된다.
열심히 수행하는데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정진정(精進定)이다.
고를 종식시키려는 노력이다.
3은 심여의족(心如意足),
또는 심정(心定)이라고도 한다.
심정(心定)은
마음이 삼매(三昧)에
드는 것을 의미한다.
색계사선(色界四禪)을
열심히 수행하여
제사선(第四禪)에 이른다.
고를 종식시키기 위한
선정삼매(禪定三昧)를 이루려는 마음이다.
4는 사유여의족(思惟如意足),
또는 사유정(思惟定)이라고도 한다.
마음을 집중하여
깊은 성찰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마음이 명경지수(明鏡止水)와 같이
고요해진 상태에서
무색계(無色界)의 공처(空處),
식처(識處),
무소유처(無所有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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