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84 /2, 방편품 4 /1, 유마힐의 덕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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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4 15:02 조회9,790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84 /2, 방편품 4 /1, 유마힐의 덕행 4
明了衆生의
心之所趣하며
又能分別諸根利鈍하며
久於佛道에
心已純淑하야
決定大乘하며
諸有所作에
能善思量하니라
중생들의 마음의 나아갈 바를
분명히 알며,
또한 능히 모든 근기가
영리하고 둔함을 잘 분별하며,
오랫동안 불도에서
그 마음이 순일하고 맑아져서
대승의 가르침에 결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하는 일에 대해서는
능히 잘 생각하였다.
강설 ; 중생들을 제도하는 데는 그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근기와 수준과 관심을 잘 알아야 한다.
영리하고 둔함까지도 잘 알아야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
유마거사는 이러한 점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불법에 몸을 담고 살았기 때문에 순일하고 맑다.
흔히 불법에 인연은 깊으나 대승법과 정법에 어두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치에 맞게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삿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불교를 잘못 공부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정법이니 대승법이니 하는 말을 자주 쓰는 것이다.
유마거사는 뒤에 이어지는 제자품과 보살품에서 걸식의 문제라든가,
좌선의 문제라든가, 계율의 문제라든가, 설법의 문제 등등
불교의 여러 가지 방면에 대해서 정
법과 삿된 법을 가려서 밝히는 법문을 대단히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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