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89 /2, 방편품 9 /2, 유마힐의 수행 4 /재가인으로서의 수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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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6 17:06 조회9,782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89 /2, 방편품 9 /2, 유마힐의 수행 4 /
재가인으로서의 수행 3
一切見敬하야
爲供養中最며
執持正法하야
攝諸長幼하며
一切治生에
諧偶하며
雖獲俗利나
不以喜悅하며
遊諸四衢하야
饒益衆生하며
入治政法하야
救護一切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공경을 받아서
공양을 받는 사람들 중에 최상이 된다.
정법을 지켜서
어른과 아이를 다 포섭한다.
모든 생활의 방도를 마련하는데
잘 어울려 조화한다.
비록 세속적인 이익을 얻으나
기뻐하지 아니한다.
시내에 노닐어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한다.
소송하고 재판하는 데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을 구호한다.
강설 ; 출가 수행자나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일반신도까지도
실은 세상에서는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존경을 받게 되면
공양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대하든지
불자는 바른 법으로서 사람을 대해야 한다.
간혹 법답지 못한 법과 삿된 법으로
가르치거나 절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자리이타가 아니라
자신도 손해고 남에게도 손해를 입히게 된다.
생활하는 모습은 분에 맞게 하고
조화로워야 한다.
도를 닦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사찰의 건물을 잘 지었다고,
비싼 물품을 들려다 놓았다고,
세속적인 이익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자랑하는 꼴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
수행자는 어디에 가든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
사찰이 있는 그 지역에
무엇인가 보탬이 되고
이익을 줘야 한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찰은 존재이유가 없다.
유마거사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이익하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필요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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