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26 /3, 제자품 20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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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10 07:59 조회10,038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26 /3, 제자품 20 /2,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5
法離好醜하고
法無增損하며
法無生滅하고
法無所歸하며
법은 아름다움과 추함을 떠났습니다.
법은 더하고 감소함이 없습니다.
법은 생기고 소멸함이 없습니다.
법은 돌아갈 바가 없습니다.
강설 ; 이 부분은 반야심경의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이라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온 것과 같다.
역시 상교(相敎)의 차원에 젖어 있는
목건련의 사고를 깨뜨리기 위한 가르침이다.
그러나 이 역시 아직은 자리(自利)의 차원이지
보살의 이타행(利他行)은 아니다.
法過眼 ․ 耳 ․ 鼻 ․ 舌 ․ 身 ․ 心하고
법은 눈, 귀, 코, 혀, 몸, 마음을 지나갔습니다.
강설 ; 이 부분도 역시 반야심경의 무안이비설신의
(無眼耳鼻舌身意)를 그대로 표현하였다.
사람의 육신이 눈에 보이는 현상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집착하고 있는 목건련을 깨우치는 설법이다.
아직은 보살의 길이나 부처의 삶에 대해서는 설명할 단계가 아니라
공을 터득하여 편안한 열반이나 누리는
자리행(自利行)이 바람직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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