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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0 /2, 방편품 20 /6, 무상의 비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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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8 09:21 조회10,3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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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100 /2, 방편품 20 /6, 무상의 비유 7

 

 

 

是身 無定이라 爲要當死

 


이 몸은 정해진 것이 없어서 마땅히 죽게 된다.

 

 


강설 ; 인류의 역사는 오래다.


최소 2만년은 된다.


이 지구상의 인구는 60억 명이 넘는다.


그러나 가장 오래 산 사람이 110세 정도다.


2만세는 고사하고 150세가 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는 의미다.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위대한 사람,


훌륭한 성인, 지능이나 건강이나


힘이 대단히 뛰어 난 사람들,


재산도 많고 권력도 대단하고


명예도 세상을 뒤덮을 만했던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모두 죽고 말았다.


그저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로만 전할뿐이다.


내가 익히 보아온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아버지 어머니도 모두 죽었다.


어릴 때 큰스님이라고 보아온 그 많은 훌륭한 스승들도 모두 죽었다.


노노스님, 노스님, 은사스님도 모두 죽었다.


나이를 불과 얼마 더 먹지 않았던 선배들도 많이 죽었다.


심지어 나보다 나이가 적은 후배들도 더러 죽었다.


죽음이란 이렇게도 확실하고 분명하거늘


어찌하여 자신의 죽음은 확신하지 아니하고


나에게는 죽음이 피해가기를 은근히 바라는가.


참으로 이상하고도 이상한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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