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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처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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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2-08-09 09:07 조회8,942회 댓글0건

본문

 
 

 
 
 
 
 
석가세존의 비원(悲願)
 
 
 
<법화경><상불경보살품> 이외에도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보증하는 수기(授記)의 내용들이 대단히 많다.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세속의 부인이었던 야수다라 비구니와
 
젖을 먹여 키워준 마하파사파제 비구니와 5백 명의 제자들과
 
2천 명의 제자들, 심지어 석가세존을 여러 차례 죽이려고까지 했던
 
천하에 무도한 악인 제바달다까지도
 
부처님이라는 보증을 하여 수기하였다.
 
뿐만 아니라 용녀라는 축생까지도 수기를 주었다.
 
그 외에도 부처님으로 보증한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그래서 <법화경>
 
다른 이름으로 <수기경(授記經)>이라고도 부른다.
 
왜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보증하는 수기의 이야기가 많은가?
 
석가세존께서 모든 인류에게 바라는 한 가지 비원(悲願)이 있다.
 
그것은 바른 견해[正見].
 
전 인류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모두 하나님의 종으로 보거나, 죄업이 많은 중생으로 보거나,
 
번뇌와 망상과 삼독으로 가려진 미완성의 부처님으로 보거나
 
미래의 부처님으로 보는 것은 삿된 소견이며,
 
전도된 소견이며 하열한 근기의 사람들을 위한 방편의 가르침이다.
 
 
지금 이 순간 부처가 아니면 우리는 언제 어디에 가서 부처가 되리.
 
실로 이렇게 글을 쓰고 이렇게 글을 읽으며
 
글의 내용을 긍정도 하고 부정도 하는 그 능력 그 사실을 두고
 
달리 무엇을 일러 부처라고 하겠는가?
 
 
그러므로 부디 모든 사람에 대해서 본래로 살아 있는 부처님이며,
 
아 있는 하나님이라는 올바른 견해,
 
즉 정견(正見)을 갖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법화경>에서 세존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인류에게 전하고 싶었던 단 한마디 말이 당신은 부처님이었다.
 
 
이 말씀은 마치 하루의 해가 대지를 비추다가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최후로 가장 높은 산봉우리를 장엄하게 비추는 것과 같이
 
평생의 수많은 설법 가운데서도
 
가장 소중하면서 지극히 고귀하고 높은 차원의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법화경은 가장 수준이 높은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가슴 깊이 간직해 두고 보호하고 아끼던
 
[敎菩薩法 佛所護念] 경전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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