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45-1 /3, 제자품 42 /4, 수보리와 취식(取食)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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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5-03 22:29 조회9,547회 댓글0건본문
4, 아기다시사흠파나[阿耆多翅舍欽婆羅, Ajita Kesakambalin]는
유물론의 입장을 취하였다.
도덕을 부정하고 현실의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주장하여,
순세파(順世派) 또는 사탕발림파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파에서 내세우는 우주의 구성원소인
흙 · 물 · 불 · 바람의 사대(四大)는
인도의 모든 사상체계가 인정하는 것이었다.
5, 가라구타가전연[迦羅鳩馱迦旃延, Pakudha Kaccayana]은
불멸론(不滅論)을 폈다.
인간의 생명이나 특질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유물론과 반대이나
선악의 인과를 부정하는 면에서 도덕부정론에 가깝다.
생명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불생불멸을 주장하여
죽이는 자도 없고 죽는 자도 없으며,
가르치는 자도 없고 가르침을 받는 자도 없다고 하였다.
6, 니건타야제자[尼犍陀若提子, Nigantha Nataputta]는
자이나교를 창시하였다.
이원론(二元論)을 주장하고,
인내를 강조하는 극단적인 고행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강조하였다.
특히 불살생(不殺生)을 강조하여
생명을 해칠 수밖에 없는 농업보다
상업에 종사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이들 육사(六師)는 한결같이
베다의 권위를 부인하고 브라만교에 반항하였다.
그들은 신흥도시의 왕후 · 귀족 · 부호들의
정치적 · 경제적 원조 밑에 활약하였다.
이들 각 유파의 형성은 그 기원과 성립연대가 다른데,
BC 5세기에서 BC 3세기 사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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