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106 /2, 방편품 26 /8, 법신의 출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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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4-03 15:04 조회10,148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106 /2, 방편품 26 /8, 법신의 출처 4
諸仁者여
欲得佛身하야
斷一切衆生病者인댄
當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니라
如是하야 長者維摩詰이
爲諸問疾者하사
如應說法하야
令無數千人으로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케하니라
“여러분들이여,
불신을 얻어서
일체중생의 병고를 끊고자 한다면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장자 유마힐이
여러 문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잘 맞추어 법을 설해서
무수한 천만 사람들로 하여금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게 하였다.
강설 ; 방편품의 결론이다.
불신은 병고가 없는 몸이다.
청정하고 안락한 몸이다.
법희선열의 몸이다.
이와 같은 불신을 얻어
중생이 가지고 있는
온갖 병고와 번뇌를
완전하게 끊어 버리려면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야 한다.
즉 흔히 말하는 발심을 해야 한다.
발심을 하지 않으면
언제나 중생의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중생으로서 모든 성공을 다 이뤘다 하더라도
그것은 역시 중생일 뿐이며
온갖 번뇌와 병고가 항상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인 발심이란 무엇인가.
첫째 사람의 진실상을 꿰뚫어 보아 알고[徹見],
둘째 유형무형의 모든 존재의 진실상을 꿰뚫어 보아 알아서,
사람과 모든 존재들을 그 진실상에 부합하도록
받들어 섬기며 위하여 사는 마음이다.
진실로 이와 같은 마음을 낸 사람은 이미 그는 부처다.
그와 같은 사람에게는 어떤 병고도
이미 병고가 아니며 번뇌도 번뇌가 아니다.
무엇을 하든 법희선열뿐이다.
유마 거사는 병고라는 방편을 통해서 문병을 온 사람들에게
그리고 만고에 빛나는 가장 멋지고 의미 있고
수준 높은 설법을 하신 것이다.
이 설법을 듣는 사람들은 당시에서나 후대에서나
무수한 사람들이 모두 맹인들은 눈을 뜨게 되고,
귀가 먹은 사람들은 진리의 소리를 듣게 되고,
벙어리는 말을 하게 되어
천지만물이 각각 그 살 곳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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