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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71 /1, 불국품 69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11> 방편으로 중생을 성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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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17 16:50 조회10,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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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설 71 /1, 불국품 69 /


10, 보살의 정토행(淨土行) /<11> 방편으로 중생을 성취함

 

 

 



如是하야


寶積


菩薩 隨其直心하야


則能發行하고


隨其發行하야


則得深心하고


隨其深心하야


則意調伏하고


隨其調伏하야


則如說行하며


隨如說行하야


則能廻向하고

 

隨其廻向하야


則有方便하며


隨其方便하야


則成就衆生하고

 



이와 같으니라.


보적이여,


보살이 곧은 마음을 따라서


곧 능히 행동에 옮기고,


행동에 옮김을 따라


곧 깊은 마음을 얻고,


그 깊은 마음을 따라


곧 생각이 조복되고,


그 조복됨을 따라


곧 말한 대로 행동하며,


말한 대로 행동함을 따라


곧 능히 회향하고,


그 회향을 따라서


곧 방편이 있게 되고,


그 방편을 따라


곧 중생을 성취하나니라.”

 

 



강설 ; 앞에서 보살의 정토를 설명하는


첫 설법에서


곧은 마음[直心]이 보살의 정토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곧은 마음이란 보살정토의 기본이다.


그렇다면 곧은 마음이란 무엇일까?


온 정성을 다하여 불법을 믿는 마음이다.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 믿는 것이 아니고


오직 불법 그 자체만을 위하는


순일무잡(純一無雜)한 신심이다.


이러한 신심이 있으면


선행은 저절로 따라온다.


선행이 따르면 악은 저절로 물러가고


만 가지 선을 갖추어


불법에 회향하게 되는 것이


곧은 마음이다.


이러한 곧은 마음을 따라서


불법을 행동에 옮기게 되고


행동에 옮기게 되면 그 마음이 깊어진다.


불교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지


직접 실행해 보지 않으면


그 마음이 깊어지지 않는다.


만약 깊어지는 마음이 있으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능히 가려서 실행하게 된다.


이것이 조복이다.


또한 말한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과 같이 행동한다는 것은


곧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회향한다는 뜻이다.


회향하는 방편이 없으면


결코 중생을 교화하여


부처로 만들 수 없다.


불교의 궁극적 목적은


중생을 교화하여


부처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보살의 정토,


곧 이 현실에서


이상적인 세상을 구현하려면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부처로 만드는데 있어서


그 근본은 곧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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