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 강설 93 /2, 방편품 13 /5, 육신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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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교대학 작성일14-03-27 07:08 조회10,123회 댓글0건본문
유마경 강설 93 /2, 방편품 13 /5, 육신의 현실
諸仁者여
是身은 無常 ․ 無强하며 無力 ․ 無堅하야 速朽之法이라
不可信也며 爲苦爲惱하야 衆病所集이니
諸仁者여
如此身은 明智者의 所不怙니라
여러 분들이여,
이 몸은 무상하여 굳건하지 못하며,
힘도 없고 견고하지 않아서 빨리 무너지는 법입니다.
믿을 것이 못되며 고통이며 괴로움이니, 온갖 병들의 모인 바니라.
여러 분들이여,
이와 같은 몸은 밝은 지혜를 가진 사람들의 믿지 못할 바니라.
강설 ; 이 몸이란 한마디로 골칫덩어리다.
설사 건강하더라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씻겨주고 등등
온갖 시중을 들어야 하는데
만약 무거운 병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오로지 그 병을 위해 사느라고 아무 일도 못한다.
또한 병고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오죽 큰가.
그런데 젊고 건강하면 다 잊어버리고 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미리 허망하고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
크게 믿지 않는다.
어느 날 이 몸이 무너지더라도 별로 실망하지도 않는다.
누구나 병이 드는 것이며,
누구나 언제고 죽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태연하다.
유마거사는 병들고 죽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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