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무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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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1 11:16 조회6,462회 댓글0건본문
무향각(無香閣) 불향이 있는 곳을 향기없는 곳으로 역설
무향각에는 향기가 없을까?
불교서적과 불구(佛具)들 그리고 전통차 향기가 가득한 곳 입니다.
산행(山行)을 마무리하면서 들르는 사람들 모두가 불제자(佛弟子)이어늘.
차향만리 (茶香萬里)라고 일렀거늘 차방(茶房) 무향각(無香閣)에서 있는 듯 없는 듯
그윽한 차 향기 온 몸 가득담고, 삼천대천세계(三天大天世界) 가득한
삼화사의 향기 불법의 향기가 가득하시길...
무향각(無香閣) 앞 주련(柱聯)
나무대방광불화엄경(南無大方光佛華嚴經)
나무실상묘법연화경(南無實相妙法蓮華經)
송금간슬향령롱(松琴澗瑟響玲瓏)
솔바람 계곡물소리가 엄숙하게 어우러져 아름답게 울린다.
무향각(無香閣) 뒤 주련(柱聯)
백천만겁역미진(百千萬劫歷微塵)
무수한 세월 아주 작은 티끌 같은 먼지 다하도록
차신불향금생도(此身不向今生度)
이제 이 몸 금생에서 제도 못하면
갱대하생도차신(更待何生度此身)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제도할 것인가.
삼계유여급정륜(三界猶如汲井輪)
삼계는 마치 우물의 두루박처럼 돌고 돌아
무향각(無香閣) 내부 주련(柱聯)
일와춘풍백념법(一臥春風百念法)
봄바람에 한번 누우니 백가지 생각이 다 빈다
백운행지벽허중(白雲行止碧虛中)
흰구름이 가다가 벽에(산) 부딪치니 허무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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