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두타산 삼화사 지화장엄 "강원도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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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31 13:04 조회739회 댓글0건본문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 “강원도 무형유산“
- 강원도 2025년 4월11일 지정 고시 발표
- 보유단체는 삼화사지화장엄보존회
- “강원 역사문화 고유성 담은 유산”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 사진은 지화장엄이 사용된 삼화사 국행수륙재 모습. 사진=삼화사 >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東海 三和寺 紙花莊嚴)’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이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11일 도(道) 무형유산 지정 및 보유단체 인정 고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시에 따라 해당 무형유산의 전승단체로 사단법인 삼화사지화장엄보존회, 소재지는 동해시 삼화사라고 명시했다.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은 국가무형유산 삼화사 수륙재를 비롯해 여러 불교 의례에 사용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승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공동체와 결부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원도는 고시문에서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에 대해 “삼화사 수륙재의 연원과 내력이 동일선상에 놓여있다 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승려의 도움과 신도들의 협업이 상생돼 독자적인 지화의 양식으로 발전해 고유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도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지화 제작과 지역적 요소가 결부돼 강원 전통문화의 체계적 보존·전승을 위해 지정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화사지화장엄보존회’는 ‘지화장엄’을 전형(典型)대로 체득·실현할 수 있는 기량과 전승기반을 갖추고 있으므로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의 보전·진흥을 위해 보유단체로 인정한다”고 보유단체 인정 이유를 전했다.
김광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지역의 역사문화 고유성을 담은 국가유산을 지속 발굴해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화사 국행수륙재에서 전통지화 체험을 하는 방문객들. 사진=삼화사 >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지화장엄(紙花莊嚴)
불교 의식에서 사용되는 전통 종이꽃(지화)으로 도량이나 제단을 아름답고 엄숙하게 장식하는 의식적 장엄(꾸미기) 행위를 의미합니다.
지화장엄의 의미와 역할
불교의례의 상징: 지화장엄은 영산재, 천도재, 수륙재 등 불교 의례에서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물 중 하나로, 꽃을 꺾는 것을 살생으로 여겨 생화 대신 전통 한지로 만든 지화를 사용합니다.
장엄의 목적: 지화는 의식 중 잠시 사용 후 모두 태워버려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으나, 불교의 엄숙함과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제작 과정과 전통성
고도의 인내와 수행: 한지에 천연염색을 입히고, 숙성·재단·꽃잎 접기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한 송이 꽃을 만드는 데 6개월~1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장인정신과 전통 계승: 지화장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불교 전통의 정통성과 장인정신을 계승하는 수행의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지화장엄은 불교 의례의 상징성과 전통적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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