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 12월21일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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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화사 작성일12-12-25 17:07 조회6,562회 댓글0건본문
동짓날은..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
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
라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
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
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
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
다고 믿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
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붉은 팥은 옛날부터 벽사(辟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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